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황교안 “청와대 앞 천막 치고 농성”…한국당 총력 투쟁
2019-04-23 19:29 뉴스A

자유한국당은 좌파 장기집권 계획이라는 표현을 써 가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국회에서 철야농성을 시작합니다.

조금 전부터 청와대 앞을 찾아가 규탄 기자회견을 시작했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박민우 기자!

[질문] 한국당은 어떤 주장을 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한국당 의원들이 조금 전 이 곳 청와대 분수대 앞으로 와 이처럼 항의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트랙 추진을 '의회 민주주의 파괴 선언'이라며 비판하고 있는데요. 한국당은 앞서 두차례 의원총회를 열고 총력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현장음]
"선거법 공수처법 날치기 즉각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렵사리 정착시킨 의회 민주주의 질서가 붕괴 됩니다. 저들은 좌파 장기집권 플랜을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선거제도 개편과 공수처법을 담당하는 정치개혁특위, 사법개혁특위 한국당 간사들도 뒤통수를 맞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정치개혁특위 간사]
"제1야당을 향해서 뒤통수만 치는 뒤통수 민주당, 뒤통수 문재인 정권입니다."

[윤한홍 / 자유한국당 사법개혁특위 간사]
"이건 주먹으로 싸우는 싸움판에 OOO 칼로 뒤에서 찌르는 것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목숨을 걸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거리로 나가야 한다면 거리로 나갈 것이고, 청와대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청와대 앞 규탄집회를 끝내고 한국당 의원들은 다시 국회로 돌아가 철야농성을 시작합니다.

25일 패스트트랙 절차가 시작될 경우 광화문에서 천막농성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앞에서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minwoo@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이호영
영상편집 : 민병석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