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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북러 정상회담…김정은 환영 맞이 ‘분주’
2019-04-24 11:13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은 기자!

[질문1] 김 위원장이 오늘 오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다고요?

[리포트]
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로 특별열차를 타고 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후 5~6시쯤 이곳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금쯤은 북러 접경인 하산역에 도착했을 걸로 예상되는데요.

러시아는 하산역에서 환영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과 함께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리영길 총참모장 등이 떠났다고 보도했는데요.

특별열차를 타고 출발하는 김 위원장을 환송하는 간부들과 주민들의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역도 김 위원장 맞이가 한창인데요.

역 주변 상가를 새로 단장하는가 하면, 김 위원장이 도착할 플랫폼이 보이는 식당은 오늘 하루 폐쇄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질문2] 김 위원장이 그럼 푸틴 대통령과는 언제 만나는 건가요?

러시아 크렘린궁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내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국내 일정상 내일 오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기 때문인데요.

푸틴 대통령과의 오찬 또는 만찬은 내일 정상회담 전후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도착 후 만찬은 러시아 부총리급인 대통령 전권대표와 극동연방대학에서 할 가능성이 큽니다.

극동연방대학 보안도 굉장히 강화됐는데요.

김 위원장이 극동연방대학에서 묵을지 아니면 전용열차에서 묵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지 북한 유학생들과의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와 연해주 해양관, 우유·빵·초콜릿 공장을 시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러시아는 회담 의제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블라디보스토크)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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