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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스리랑카 테러 용의자…CCTV 포착된 모습은?
2019-04-24 11:59 국제

글로벌뉴스룸입니다.

수염을 기른 한 남성이 배낭을 메고 신도들로 가득 찬 성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지난 21일 부활절에 발생한 스리랑카 자살 폭탄테러 용의자가 CCTV 화면에 포착됐는데요.

용의자가 들어간 성 세바스찬 성당은 콜롬보의 교회, 호텔 등과 함께 연쇄폭발이 발생한 8곳 중 한 곳으로 이곳에서만 최소 110명의 신도가 사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모두 321명으로 늘고 5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당국에 붙잡힌 용의자들은 지난 달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에서 벌어진 총격테러를 복수하기 위해 폭탄테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IS도 배후를 자처하며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 나라들의 기독교인을 겨냥해 공격을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독일의 세계적인 카메라 업체 라이카가 최근 내놓은 홍보 영상 때문에 중국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동영상에 '1989년 천안문 사태' 장면이 포함된 것이 화근이 됐는데요.

천안문 사태 당시 맨손으로 탱크에 맞선 일명 '천안문 탱크맨'을 취재하는 사진기자들의 모습이 등장한 겁니다.

중국에선 천안문 사태 장면을 오래 전부터 검열하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라이카가 화웨이와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를 공동개발하고 있다며 "화웨이까지 망하게 할 작정이냐"고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파문이 번지자 라이카는 공식 홍보영상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영국의 해리 왕자 부부가 아프리카로 이주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영국 왕실을 대변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인데요.

하지만 불화설이 불거졌습니다.

해리 왕자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언론의 관심을 독차지하자 윌리엄 왕세손이 불만을 품게 됐다는 건데요.

일각에선 미들턴 왕세손빈과 마클 왕자비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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