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성희롱이냐” 임이자 의원 볼 감싼 문희상 의장
[채널A] 2019-04-24 19:3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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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위원회에서 1명을 사임시키고 다른 1명을 교체하는 것을 사보임이라고 합니다.

최종 승인은 국회의장이 합니다.

자유한국당은 문희상 국회의장실을 찾아가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막아달라고 압박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임이자 의원을 상대로 한 성희롱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문희상 국회의장을 붙잡습니다.

[현장음]
"잡아야지! 의장님 어디 가요!"

문 의장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입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지금까지 어떤 경우에도 자유한국당이 원하는 사보임에 내가 반대해본 적이 없어요."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저희는 그런 사보임을 원한 적이 없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수도 없이 했어요!"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야합을 하기 위한 사보임을 하는 것을 어떻게 허가해주십니까? 바른미래당이 옳게 가는 당입니까 지금?"

[문희상 / 국회의장]
"팩트를 얘기하셔야지. 사실관계를 얘기하셔야지 지금."

[이은재 / 자유한국당 의원]
"의장님 사퇴하세요!"

[문희상 / 국회의장]
"의원직 사퇴부터 하세요 그럼!"

지친 표정의 문 의장이 시간이 없다며 나가려고 하자

[문희상 / 국회의장]
"일정이 있어서 나가야… (의사국장 불러서 있는 자리에서 확인만 시키면 되는거예요.) 내가 할 일을 왜 당신이 하느냐고."

임이자 의원은 길을 가로막았습니다.

[임이자 / 자유한국당 의원]
"의장님, 이거 손대면 성희롱이에요."

문 의장이 "이게 성희롱"이나며 볼을 감싸자 한국당은 위계에 의한 성추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의장실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간신히 빠져나온 문 의장은 쇼크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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