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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민주당 입당설” 꺼내자 “나경원의 공작정치” 반발
2019-04-24 19:36 뉴스A

후폭풍은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의 '민주당 입당설'로 번졌습니다.

당대당 협상 파트너였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꺼낸 얘기였는데요.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공작정치'라며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비상 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갑자기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바른미래당이) 끝까지 갈 수 없을 수 있다. 이렇게 하고 본인이 민주당 갈 수도 있다. 그러나 본인 소신이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내부의 반발에도 김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을 밀어붙인 데는 더불어민주당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지역구가 전북 군산인 김 원내대표는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바 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가 공작정치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철저하게 왜곡시켜서 이런 식으로 상대방을 죽이는 정치를 하는 점에 대해서 대단히 분노합니다."

"민주당도, 한국당도 갈 수 있지만 선거제 개편은 소수 정당의 의석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한 발언을 나 원내대표가 왜곡했다는 겁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도 공방에 가세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그건 너무나 상대에 대해서 인격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패스트트랙 합의의 여파가 원내대표간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이호영 이준희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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