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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실적 개선에 웃었는데…노조는 또 ‘파업 깃발’
2019-04-24 20:02 뉴스A

지난해 수출과 국내판매가 모두 부진했던 현대자동차가 한숨을 돌렸습니다. 출시한 고급 신차의 판매성적이 좋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선보인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입니다.

대형 SUV와 고급 세단을 중심으로 국내 소비가 늘면서 현대차는 지난 1분기 18만 대 이상을 국내에서 판매했습니다.

1년 새 8% 넘게 늘었습니다.

현대차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20% 넘게 급증한 8200억 원 이상을 기록했고, 매출액 역시 7% 가까이 늘었습니다.

모처럼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은 겁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SUV 등 차량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과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차종 투입을 통해서 (앞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

실적 개선 소식에 관련 주식도 일제히 올랐지만 자동차 업계의 대내외 여건은 만만치 않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또다시 총파업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파업 때 대체근로를 허용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된다면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르노삼성 노조는 반년 이상 부분 파업을 하고 있고 한국GM 역시 법인 분리에 반대하며 파업을 준비하고 있어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ys@donga.com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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