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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중천 “김학의에게 현금 200만 원 줬다…골프·식사 접대”
2019-04-26 19:40 뉴스A

보신 것처럼 윤중천 씨는 성폭행 혐의는 부인하면서도 성접대 사실은 시인했습니다. 

동영상 속 여성을 ‘서울의 유흥주점 쪽에 부탁해서 데려왔다’는 말도 했는데요. 

윤 씨는 검찰 간부였던 김학의 전 차관에게 접대를 한 사실도 처음으로 폭로했습니다. 

이어서, 김철웅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중천] 
"한 200만 원 정도. (김학의) 진급 과정에서 인사하라고 조금 건넨 부분은 있는데… " 

윤중천 씨가 김학의 전 차관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고 털어놨습니다. 

2007년 김 전 차관 승진에 도움을 준 지인에게 건네라는 답례 차원의 돈이었다는 겁니다. 

골프와 식사 접대 사실도 시인했습니다. 

[윤중천] 
"(같이 골프 친 적도 있나요?) 네, 몇 번 있습니다. 주로 식사하고. 술은 그렇게 뭐 기억에 없습니다." 

그러나 모두 2008년 이전이고, 2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포함한 금품 향응 액수도 그리 많진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중천] 
"뇌물을 줄 만한 사유도 없고 또 수천만 원씩 줄 그런 입장도 안 되고… 그렇게 큰 돈을 건네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 

최근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수천만 원을 줬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과 다르다는 겁니다. 

현행법상, 뇌물 액수가 3천만 원 이상일 경우 공소시효는 10년. 윤 씨의 주장대로라면 뇌물죄 적용이 어렵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뇌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추가 금품 수수가 있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이기상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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