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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흥주점 차명운영’ 의혹…“학부모에 매출 강요”
2019-05-02 20:03 사회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그가 받고 있는 의혹은 더 있습니다.

선수들의 부모를 불러 유흥주점에서 값비싼 술을 사도록 했는데, 이 술집을 제3자 이름으로 소유한 것인지도 경찰이 확인중입니다.

이 감독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주점입니다.

A 씨가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선수 부모들을 불러 한 번에 수백만 원씩 술을 팔아줬다고 지목된 곳입니다.

[축구부 졸업생 가족]
"룸살롱 나온 돈이 그 때 당시 500만 원 됐대요. 그런데 그거(술값)를 집사람이 물었다고 그러더라고."

A 씨가 감독 재직 당시 미성년자 출입이 금지된 이 유흥주점에 축구부 선수들을 데리고 입장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축구부 졸업생 가족]
“전체 (축구부) 애들 데리고 한 번 갔었다고 그 당시에 얘기를 들었었어요. 사람 많은 공석상에서 (A 씨가) 얘기를 하더라고요.

경찰은 A 씨가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이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올렸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유흥주점은 차명으로도 운영한 적이 없고, 축구부 선수와 출입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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