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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술유도무기 공개…미사일이면 유엔 결의 위반
2019-05-05 18:57 뉴스A

편안한 휴일 저녁 보내고 계십니까?

오늘 뉴스A는 북한이 공개한 몇 장의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어제 북한이 도대체 뭘 쏜 건 궁금했었는데요. 북한 스스로 방사포와 신형 전술유도무기다. 공개를 했습니다.

우리 당국은 북한의 말을 그대로 인용할 뿐 미사일이다 아니다 가타부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단거리 미사일 도발로 보고 있습니다.

이 소식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 우리의 생존권을 해치려 든다면 추호의 용납도 없이 즉시적인 반격을 가할… "

북한이 어제 무력도발 모습을 사진을 통해 다시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을 했고 어떤 무기로 도발을 했는지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조선중앙TV]
"대구경장거리 방사포들과 전술유도무기의 화력 진지 진출과 전개를 비롯한 사격 준비 과정을 검열하셨습니다."

자신의 도발을 제대로 봐달라는 또 다른 형태의 도발이란 분석입니다.

북한은 어제 오전 9시6분부터 20여분 동안 240㎜와 300㎜ 방사포 등을 수발 쐈고, 10시가 넘어서는 전술유도무기를 추가로 발사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전술유도무기가 신형 단거리 미사일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에서 발사된 전술유도무기는 220km 정도를 날아가 함경북도 무수단리 앞 바위섬을 명중시켰습니다.

[전성훈 / 전 통일연구원장]
"단도를 우리 목에 대고 있는 형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밀하고 단거리로 우리의 요소요소를 찌를 수 있는 무기(입니다.)"

전술유도무기가 단거리 미사일로 판명날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됩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편집 : 배시열
그래픽 :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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