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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대표 이인영…전대협 의장 지낸 ‘86세대’ 맏형
2019-05-08 19:26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 3선 이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패스트트랙 충돌 이후 장외로 나간 자유한국당을 상대로 1년 뒤 총선 때까지 국회 협상을 이끄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전대협 초대의장 출신인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 최대계파인 친문계가 아니어서 예상밖 당선으로 평가됩니다.

첫 소식 김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20대 국회 마지막 1년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원내사령탑에 이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결선까지 간 투표에서 이 의원은 76표를 얻어 49표를 얻은 친문 김태년 의원을 꺾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떤 것이 총선에 더 좋은 구도일까 좋은 모습일까 이런 것을 많이 고려하신 것 같고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한 번쯤 주류·비주류의 벽, 이런 걸 우리가 확 깨버리자."

계파 보다는 내년 총선 공천에서 자신을 살려줄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1기 의장을 지낸 이 신임 원내대표는 80년대 학번, 60년대생을 뜻하는 '86 운동권 세대'의 맏형으로 불립니다.

2004년 열린우리당 의원으로 원내에 입성해 3선 고지에 올랐고, 당내에서는 고 김근태 의원계로 분류됩니다.

이 원내대표의 첫 과제는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장외로 나간 자유한국당을 국회로 돌아오게 하는 일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언제 연락하실 예정인가요?)내일이라도 바로 봬야죠."

다만 이 원내대표가 경선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의 우경화를 강하게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tnf@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이준희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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