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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심각하게 주시” 경고…北 선박 첫 압류·ICMB 시험 발사
2019-05-10 19:27 뉴스A

트럼프 대통령이 달라졌습니다.

엊그제만해도 "여전히 김정은을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이젠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처음으로 북한 선박을 압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사가 '소형 단거리 미사일'이었다 확인하며 공개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이 협상 준비가 돼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중국처럼) 타결 막판에 재협상을 하려하는 데 그건 안 돼요. 안 돼."

협상의 여지는 남겼지만,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대단한 경제발전 기회를 북한이 날릴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북한 최대 규모 선박 중 하나인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북한 화물선으로는 처음으로 나포했고,

미 공군은 평양까지 30분 만에 날아가는 ICBM '미니트맨3'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제프리 루이스 / 미들베리 연구소장]
"북한 도발이 중단되진 않을 것입니다. 추가 능력을 과시하고 선박 나포에 대한 분노표출 차원에서요."

[김정안 특파원]
북미 교착 시 평균 5개월내 북한은 도발 수순을 밟는다는 전문가의 분석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북한이 향후 ICBM도발까지 염두에 두고 도발 수위를 높여갈 것을 우려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안순후(VJ)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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