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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 여행 자제지역서 피랍…“빠른 귀국 원한다”
2019-05-12 19:05 뉴스A

이 40대 한국인 여성에게 집중해보겠습니다.

무슨 목적으로 여행 자제지역인 부르키나파소에 간 건지, 그리고 어쩌다 인질로 잡힌 건지 의문점이 많습니다.

조아라 기자의 리포트부터 보고 관련 얘기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리포트]
함께 구출된 인질들과 함께 부르키나파소 대통령을 만난 뒤 프랑스로 이동한 40대 한국인 여성 A씨.

현재 프랑스 군병원에 머물며 건강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도착 당시 마중을 나간 최종문 주프랑스 대사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감사와 애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장기 여행중이던 A씨는 미국인 여성과 함께 부르키나파소에서 베넹으로 이동하던 중 무장세력에게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 자세한 피랍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외교부는 28일간 우리 국민의 피랍 사실을 몰랐던 것에 대해 가족이나 지인의 신고, 정보기관 첩보, 영사콜센터 민원 접수, 해외 외신 모니터링 등 그 어느 경로로도 정보가 입수되지 않아 알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에 대사관이 있는 미국도 자국민 피랍 사실을 몰랐다"면서 "자진 신고하지 않는 이상, 해외에 나가있는 모든 국민의 위치를 파악하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최대한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빠른 시일내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귀국 절차도 적극 도울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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