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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의 재구성]인생을 도둑맞은 남자 ‘김춘삼’
2019-05-14 14:25 사회

누군가, 내가 가진 소중한 것 가운데 하나를 훔쳐갔을 때, 시청자 여러분은 무엇이 없어졌을 때 가장 상실감을 느끼실 것 같습니까?

현금? 귀금속? 아니면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일까요?

그런데 때로는 인생을 통째로 도둑맞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오늘 재구성할 판결에 등장하는 피해자인 남성이 겪은 믿기지 않은 일인데요..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33년 전인 1986년, 당시 대학생이었던 20대 남성 김춘삼 씨가

학생증과 주민등록증을 보난 당하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누군가 방에 있던 김 씨 지갑에서 돈은 그대로 두고 학생증과 주민증만 빼갔던 거죠.

그런데 이 사건이 있은 뒤로 김 씨에게는 이상한 일들이 연달아 일어납니다.

밖에 나가면 수시로 경찰이 불심 검문을 하고, 잘못도 없는데 형사들이 집에 들이닥쳐 체포해 가기도 했죠.

취업 면접만 보면 최종합격을 앞두고 석연치 않게 계속 불합격하기까지 했는데요

김 씨에겐 왜 이런일이 끊이지 않은 걸까요?

억세게 재수가 없었던 걸까요?

아니면 신분증을 잃어버린 뒤 김 씨가 모르는 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판결의 재구성에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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