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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통계·현장 온도차”…야권 “달나라 사람인가”
2019-05-15 19:27 뉴스A

보신 것처럼 통계는 확실히 빨간불인데 정작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상황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데요.

야당은 '달나라 사람 아니냐'고까지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2주년 대담 (지난 9일)]
"올해 고용 증가 15만 명 잡았는데 지금 20만 명 정도로 상향하는 그런 식의 기대하고 있고요."

대통령은 청년 고용율이 증가했던 2,3월 수치를 토대로 희망을 얘기했지만, 4월 성적표는 19년 만에 최악의 실업률이었습니다.

곳곳에선 경고음이 들리지만 대통령은 통계와 현장의 온도 차일 뿐이라고 설명합니다.

[중소기업인 대회 (어제)]
"통계와 현장의 온도 차도 물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총체적으로 본다면 우리 경제는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고… "

청와대 관계자는 "나쁜 지표도 물론 알고있지만 좋은 지표 중심으로 홍보를 해보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제도 심리인만큼 시장에 계속 긍정 신호를 보내기 위해 좋은 지표를 내세운다는 얘기입니다.

오히려 부정적인 지표를 앞세운 정치공세가 경제심리를 악화시켜 경제를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게 청와대 참모들의 생각입니다.

야당은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MBC '심인보의 시선집중')]
"정책실장이나 경제수석 등이 참 엉터리 같은 그런 자료를 대통령한테 보고하기 때문에 대통령은 측근이 원수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인데 측근들이 원수 짓 하고 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저분은 달나라 사람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심리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분석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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