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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성매매 반성한다”…승리, 구속심사 때 말 바꿔
2019-05-18 19:10 뉴스A

단독 보도 이어서 보시겠습니다.

그동안 모든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던 가수 승리가 나흘 전 구속심사에선 처음으로 성매매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예인으로서 성매매 혐의를 차마 인정할 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승리의 법정 진술을 박건영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리포트]
가수 승리는 경찰에서 2차례 성매매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성관계를 맺은 여성이 동업자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소개한 여성으로만 알았다"며 "돈을 건넨 사실은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법정에선 달랐습니다.

지난 14일 법원의 구속영장심사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것은 성매매가 맞다. 반성한다"고 진술한 겁니다.

또 "연예인으로서 성매매 혐의를 차마 인정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승리 / 가수 (지난 14일)]
(법정에서 어떤 부분 소명하셨습니까?)"… "
(직접 성매매했던 혐의 인정하시나요?)"… "

하지만 일본인 투자자와 해외 축구 구단주 딸 일행 등에게 성매매를 12차례 알선한 혐의와 클럽 버닝썬의 5억 원대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은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승리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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