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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F-16 전투기 훈련 중 추락…조종사 탈출
2019-05-18 19:40 뉴스A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전투기가 추락해 시민들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파키스탄에선 어린이 400여 명이 에이즈에 집단 감염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백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고 지붕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고, 그 아래 보관돼 있던 물건들은 다 부서지고 망가졌습니다.

현지시간 그제 오후 3시 45분쯤 훈련 중이던 F-16 전투기 한 대가 착륙하던 중 활주로 창고 건물로 추락했습니다.

[제프 쇼프스톨/목격자]
"전투기 엔진은 계속 돌아가고 있고, 창고 뒷부분에서 전투기를 봤어요. 그리고 창고 지붕은 사라졌죠. "

조종사는 충돌 직전 탈출했고 지나가는 시민 등 13명이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투기 유압장치에 문제가 생겨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남부의 한 도시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어린이 400여 명을 포함해 주민 500명이 감염돼 도시 전체가 패닉에 빠졌습니다.

[레마나 비디 / 에이즈 감염 아들의 어머니]
"이제 10살 밖에 안 된 아이가 감염됐는데 가슴이 찢어지게 아파요."

조사 결과 집단 감염은 에이즈 보균자인 의사가 오염된 주사기를 재사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30개가 넘는 토네이도들이 텍사스주와 켄자스주 등 미국 중남부 일대를 강타했습니다.

기상청은 토네이도가 동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농작물과 주택 등 피해를 없도록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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