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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엄수…정치권 인사 총집결
2019-05-23 19:26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다.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입니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정치권 인사들이 총집결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새로운 노무현' 시대를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봉하마을이 노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는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김정숙 여사 등 정관계 인사, 시민 1만 7천여명이 모였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는 아버지의 정치 신념을 기렸습니다.

[노건호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한국의 깨어있는 시민들은 이제 한반도를 평화로 이끌고 다양한 아시아 사회를 포용하며 깨워 나갈 것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노 전 대통령의 못 다 이룬 꿈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대통령님을 방해하던 잘못된 기성 질서도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저희들은 멈추거나 되돌아가지 않겠습니다."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희상 국회의장과 총리였던 이해찬 대표는 '새로운 노무현'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이제 우리는 새로운 노무현을 찾으려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포기하지 않는 강물처럼 가려고 합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새로운 노무현을 시작하는 해로 선포를 했습니다."

권양숙 여사는 추도식 직후 사저에서 여야 4당 대표를 포함한 주요 인사들과 환담했습니다.

장외 투쟁으로 강원도를 찾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조경태 최고위원 등을 대표단으로 보냈습니다.

10주기 추도식에 총출동한 여권 인사들은 '노무현 정신'을 되새기며 결속을 다졌습니다.

봉하마을에서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박찬기 채희재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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