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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전문’ 조폭 부두목…과거 도주 전력 있어 출국금지
2019-05-23 19:36 사회

국제PJ파 부두목인 조 모 씨는 과거에도 여러 번 납치사건을 일으킨 뒤 도주했던 전력이 있는데요.

경찰은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호남 최대 폭력조직인 국제PJ파의 부두목 조모 씨.

지난 2013년 2월, 범서방파 전 조직원으로 알려진 나모 씨를 납치했습니다.

개인적 원한이 있던 사람에게 보복하기 위해 나 씨를 이용하려 한 겁니다.

[나모 씨 (지난 2013년, 채널A 인터뷰)]
"자기하고 불편한 사람을 갖다가 작업을 해라 한 자체도 이해도 안 가고."

하지만 나 씨가 거절하자 조 씨는 폭행하고 감금했습니다.

하지만 나 씨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탈출하면서 범행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후 조 씨는 4개월 넘게 도피 생활을 하다가 붙잡혔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2006년에도 광주에서 건설사 대표를 납치했다가 처벌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조직원 16명을 동원해 5시간 넘게 감금한 뒤 폭행한 겁니다.

당시 조 씨는 5개월 넘게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붙잡힌 뒤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경찰도 조 씨가 도주 전력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단 경찰은 조 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아울러 주변인 조사와 CCTV 분석 등을 통해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abg@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한일웅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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