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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최정훈 “아버지와 김학의는 친구…혜택 안 받았다”
2019-05-25 19:12 뉴스A

감성적인 음악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인기 밴드 잔나비가 각종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보컬 최정훈 씨는 아버지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수천만 원대 향응을 제공한 의혹과 함께 사기 논란까지 불거졌는데요.

최 씨가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먼저 최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고풍 밴드 음악으로 화제를 모은 밴드 잔나비

['잔나비' 공연 중]
"누가 내 가슴에다 불을 질렀나
(잔나비!)"

리더이자 보컬 최정훈 씨가 사업가인 아버지와 함께 사기 의혹에 휘말리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3년 전 최 씨의 아버지가 세운 부동산 시행업체가 1천억 원대 주상복합아파트 사업권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사기 혐의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겁니다.

최정훈 씨 형제도 주주로 이름을 올려 의결권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샀습니다.

최 씨 아버지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천만 원 가량의 접대를 한 혐의로 최근 검찰 수사단 조사도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그 분이 피고소인으로 된 사건은 있어요. (부동산 시행업체 사기 건은) 김학의 차관과 관계없고요. "

이에 대해 최정훈 씨가 오늘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최 씨는 SNS를 통해 "사업 실패로 신용상태가 안 좋던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와 인감을 빌려줬을 뿐"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 전 차관을 'ㄱㅎㅇ'으로 칭한 최 씨는 "아버지와 가까운 친구 사이였지만, 어떤 혜택조차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사기 의혹과 관련해 최정훈 씨가 연루된 흔적은 없어 아직까지 별도 소환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

choigo@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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