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기생충’ 주연 조여정 “감독님이 해내셨구나, 자랑스러웠어요”
[채널A] 2019-05-26 18:5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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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새벽에 수상 소감 들었을 때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던가요?

[조여정 / '기생충' 주연배우]
'감독님이 드디어 해내셨구나.'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질문2본인 커리어에 칸의 황금종려상 작품이 있을거라는 상상을 해보신 적 있습니까?

[조여정 / '기생충' 주연배우]
글쎄요. 상상을 못 했던 일이라 그냥 처음에 기립박수 오랫동안 받았을 때 '아. 이 영화의 내용이 전 세계가 공감을 했구나.' 그것 자체로 이미 충분히 만족을 했었거든요.

[질문3] 조여정 배우도 칸에 계셨잖아요. 그 상영회 당시 기립박수만 8분 정도 이어졌었는데 현장 분위기가 그렇게 대단했습니까?

[조여정 / '기생충' 주연배우]
이런 것들이 이렇게 한순간에 또 어떤 보상이랄까 치하를 받는구나 싶어서 되게 뭉클하더라고요.
가장 놀랍고 행복했던 건요. 장면, 장면 하나에 너무 순수하게 집중해주셔서 어떤 클라이맥스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막 박수를 치면서 좋아하실 정도로 엄청 집중해주셨어요. 그게 굉장히 감동스러웠어요.

[질문4] 사실 제가 조여정씨 과거 인터뷰를 좀 찾아보니까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는 어떤 역이든 출연하겠다고 말을 하셨더라고요?

[조여정 / '기생충' 주연배우] 
네. 훌륭한 작품일 거라고 생각을 해서 작은 역할이라도 참여를 하고 싶었죠. 기존에 나왔던 모습 말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감독님과의 작업에서 그런 마음에서요.

[질문5] 배우가 보셨을 때 감독 봉준호라는 인물의 매력은 뭡니까?

[조여정 / '기생충' 주연배우]
글쎄요. 너무 많아서 그 열거하기가 많이 힘드네요. 너무 좋은 사람이신 거 같아요. 훌륭함이 느껴져요. 감독님이 가지고 있는 영화적인 천재적인 재능 이외에도 너무 인격이 훌륭하셔서 현장에서 놀랄 때가 많았어요.

[질문6] 외신에서도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아예 단어로 표현해서 봉준호 장르로 표현을 하더라고요.

[조여정 / '기생충' 주연배우]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질문7] 마지막 질문 하나 더 드릴게요. 칸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한국영화의 위상이 높아진 건 분명할 거거든요. 기생충 출연 배우로서 국내 관객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조여정 / '기생충' 주연배우] 
일단 참여한 배우로서 더 저 조차도 너무 영광이고 정말 기쁘고요. 한국 관객들이 보실 때 얼마나 더 자랑스러울까 싶어서 기분이 좋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더 한국 영화 응원해주시고 자랑스러워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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