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턴 연예계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최근 연예인들의 과거 학교폭력 문제가 논란인데요.

이번엔 걸그룹 출신 가수 효린이 돈을 빼앗고 폭행도 했다는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소속사 측은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을 직접 만나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여현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효린 / 가수 (뮤직비디오 中)]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면서, 변화는 일단 제가 가장 컸던 것 같아요."

가수 효린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습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15년 전 중학생 시절 3년 내내 효린에게 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온 겁니다.

"상습적으로 옷과 돈을 뺏고 폭행도 했지만"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못했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효린의 소속사 측은 "효린은 15년 전 기억이 선명하지 않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을 직접 만나 해결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를 주장하는 측에선 "만나서 또 공포감을 느껴야 하냐"며 거부감을 드러내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JYP 연습생 윤서빈 씨가 지난 23일에는 밴드 잔나비 멤버 유영현 씨가 각각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퇴출되기도 했습니다.

연예계 학교 폭력 미투가 계속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여현교입니다.

1way@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박주연
그래픽 : 전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