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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크리스토퍼 안 송환 않을 것”…에이드리언 홍은 은신 중
2019-05-28 19:30 뉴스A

자유조선 소속으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이 미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스페인 소재 북한 대사관 습격 혐의지요.

스페인 정부는 범죄인이라며 송환을 요청했지만,

미국 정부가 응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유력합니다.

김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 혐의로 미국 FBI에 체포된 크리스토퍼 안.

미국 해병대 출신인 그는 2017년 김한솔 가족 구출에도 적극 가담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안 / 자유조선 회원 (지난 2011년)]
"우리는 위협에 항복하지 않을 것이며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을 겁니다."

자유조선은 자신들의 행동이 순수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거사였다고 강조합니다.

"자유조선 관계자들은 독재정권의 위협에 직면했던 김정남 가족을 포함하여 수 명의 탈북민들을 구출하는데 자기를 희생할 줄 알았던 인도적 실천주의자들, 행동주의자들이다."

임시정부의 성격을 강조했던 기존태도와 달리 인도주의 단체라는 성격을 강조한 점도 눈에 띕니다.

스페인 정부는 미국 LA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크리스토퍼 안에 대해 범죄인 송환을 요청했지만, 미국 정부는 섣불리 인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미국 내 대북소식통은 "스페인 요구에 대해 미국 정부가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대사관 습격 사건을 주도한 에이드리언 홍은 현재 미국내 모처에 은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김유림입니다.

[단독]‘자유조선’ 첫 언론 인터뷰 전문 공개
영상 보기☞ https://youtu.be/PwyjxGCCT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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