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제는 돈보다 ‘공동의 행복’…‘사회적 가치’에 힘쓰는 기업들
2019-05-28 20:08 뉴스A

이윤 추구는 기업의 존재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최근엔 돈도 돈이지만, 공동의 행복을 더 강조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끊겨 황량한 공장 주변,

22년 만에 GM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군산은 한때 '죽음의 도시'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습니다.

이런 군산을 위해 기업이 나섰습니다.

전북에서 도시가스 사업을 하는 SK E&S는 지난해부터 군산 재도약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30여 개를 선발해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아이디어가 조금씩 구체화 되면서 썰렁했던 골목이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조현선 기자]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최 측 예상을 뛰어 넘는 5천 여 명이 몰렸는데요. 행사장 복도에도 이렇게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과거에는 정부나 비영리단체 중심으로 이런 모임이 있었지만, 이제 일반 기업에까지 확대된 겁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
"사회가치를 같이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 모든걸 나누고 아이디어부터 네트워킹이 가능하게 다양하게 만들어봤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해 말하는 대로 점자를 찍거나 반대로 점자를 읽어주는 기계가 등장했고,

[현장음]
"현재 써진 점자는 아버지입니다."

SNS활동을 근거로 신용을 평가해 청년들에게도 대출해 주는 스타트업 등도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이재근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