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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김정은 정권 20년 내 붕괴”…태영호의 확신
2019-05-29 11:57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뉴스룸입니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노르웨이에서 열린 한 인권 포럼에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정은 정권이 20년 이상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완전히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외부 정보 유입을 꼽았습니다.

요즘 북한 젊은 세대들은 외국에서 들어오는 영상물로 외부 세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면서 국가가 주입하는 사상엔 관심이 없어졌다는 겁니다.

특히 해외 파견 노동자들의 경우, 자본주의와 자유, 인권 등에 대한 개념을 배우게 되면서 다른 사상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태 공사는 외부 정보를 USB에 담아 북한에 보내는 운동을 예로 들면서 작은 노력이 북한 내부에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해 7월, SK건설이 시공중이던 라오스 수력발전소의 보조댐이 무너지면서 1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었죠.

라오스 정부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사실장 인재"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라오스 국가조사위원회는 독립전문가 위원회를 꾸려 사고를 조사한 결과, 댐 붕괴를 자연재해로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붕괴사고 전 강우량이 많았지만 보조댐 미세관에서 물이 새면서 토양이 물러진 게 문제였다는 겁니다.

SK건설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정면 반박했는데요. 막대한 피해보상이 걸려 있어, 책임 공방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붕이 날아가 집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고, 마을은 폭격을 맞은 것처럼 잔해로 어지럽혀져 있는데요.

현지시간으로 어제 새벽 미국 중부 지역에서 토네이도가 무려 50여 개나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토네이도에 날아온 자동차에 집이 무너지면서 80대 주민 1명이 사망했고, 건물 잔해에 맞아 주민 13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한 번에 50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한꺼번에 발생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하는데요.

한 달 동안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만 500 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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