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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의 재구성]귀갓길 여고생 살해사건…도박 빚 때문에?
2019-05-29 14:36 사회

지역 사회를 가장 두려움에 떨게 하는 범죄는 뭘까요?

범행 수법이 잔혹한 범죄, 범행 대상이 사회적 약자인 범죄도 그렇겠지만

어쩌면, 범행 동기나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범죄, 마치 범치 범행 대상을 무작위로 고른 것 같은 이른바 묻지마 범죄 만한 게 없을 겁니다.

오늘 재구성할 판결에서 다룰 사건도, 발생 직후에 시민들 사이에서 묻지마 범죄로 인식되면서 불안감이 높아졌던 사건입니다.

사건은 서울 송파구에서 구립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인근 하남시 있는 집으로 돌아가던 여고생이 살해당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육교로 빨리 와달라"며 112에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 전화를 건 사람도 바로 숨진 여고생이었습니다.

신고 접수 6분 만에 경찰이 도착했지만, 흉기로 인한 상처로 출혈이 많았던 여고생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4시간 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끔찍한 범행을 누가 그리고 왜 저질렀는지 확인하려고 감식에 나섰지만, 여고생의 지갑도 지갑속 물건도 그대로였고 성범죄의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으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져들고 있었는데요.

곧바로 범인이 검거되지 않으면서 일대 주민들은 묻지마 살인 가능성을 의심하며 저녁 시간 외출까지 꺼리는 모습까지 나타났죠.

귀갓길 여고생을 참혹하게 살해하고 사라져 버린 범인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이 사건, 주민들의 우려처럼 동기도 목적도 뚜렷한 범행 대상도 없는 묻지마 살인이었을까요?

판결의 재구성에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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