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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침몰 현장에 잠수부 투입…선체 진입은 못해
2019-06-03 19:26 뉴스A

김승련 앵커의 휴가로 2주간 제가 진행합니다.

오늘 뉴스A는 곧바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보겠습니다.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째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잠수부가 투입되고 있지만 당장 선체 진입이 이뤄지는 건 아니라면서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사고 현장에 바지선이 띄워져 있는데요. 이곳에서 잠수부들이 차례로 들어가 수중 탐색이 가능한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헝가리 민간 잠수사 1명이 먼저 들어가 상황을 확인하고 30분 만에 나왔고, 우리 측 잠수사 2명도 투입을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당장 선체 진입이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신속대응팀은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 유해가 발견되면 선체 진입을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헝가리 정부는 잠수부의 안전을 이유로 선체 진입을 엄정하게 금지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사고 선박 인양에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강물 수위가 낮아지는 수요일부터 인양을 시작해 늦어도 일요일까지는 완료할 계획입니다.

헝가리 대테러청장은 방금 전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경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사고난지 10분 후인 오후 9시 15분 헝가리 국민이 배가 침몰됐다고 신고했고 경비정이 사고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14분이 지난 9시 29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된 장소와 출동 장소가 동일하지 않았다고 말해, 혼선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부다페스트에서 채널A뉴스 김민지입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황인석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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