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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안쪽에 실종자 집중 추정”…시신 유실 방지 총력
2019-06-05 19:27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뉴스A는 조금 전 시신 한 구가 추가로 수습된 헝가리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3시간 전에 유람선의 뒷부분 유리창에서 발견됐습니다.

아직 10명이 넘는 한국인 실종자가 남아 있는 가운데 배 안에 남은 실종자는 대부분이 이 유람선 뒤쪽에 있을 것으로 수색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양 과정에서 시신 유실을 막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첫 소식은 이상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다뉴브 강 바닥에 가라 앉은 허블레아니 호의 모습입니다.

하류를 향하고 있는 배의 머리 쪽은 평소 창고로 쓰였던 곳. 승객들은 대부분 배 뒤쪽에 탑승했던 것으로 현지 대응팀은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잠수부들이 물 속에서 수습한 시신 2구 모두, 배 뒤쪽에서 발견됐습니다.

우선 대응팀은 파손된 선박 중간 출입문에는 그물망을 치고, 크기가 큰 창문에는 체인을 걸 계획입니다.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강바닥으로 향한 배의 측면입니다. 선체가 비스듬히 누워 있어 잠수부 접근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대응팀은 현장에 보트를 대기시켰다가 인양 과정에서 발견되는 시신을 수습한다는 방침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홍승택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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