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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내일 밤 전국 비바람…남해안·제주 강풍 주의
2019-06-05 20:19 뉴스A

내일은 극과 극을 오가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낮까지는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지만 오후 들어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이번 비는 특히 해안가에 집중될 텐데요. 제주 산지에 250mm 이상, 강원 영동과 제주,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 많은 곳에 15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서 20~7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모레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강풍이 동반돼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제주와 해안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m로 내륙엔 초속 14m의 강풍이 예상되는데요. 태풍의 기준인 초속 17m에 가까운 강도입니다. 주변에 바람에 취약한 시설물은 없는지 돌아봐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9도, 대구 20도로 출발하겠고 낮에는 서울과 대전 29도, 대구 31도까지 오를 텐데요. 비가 오기 직전이라 무척 습하고 꿉꿉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주말에는 전국에 비 소식도 없고 무더위도 한풀 꺾여 나들이에는 무난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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