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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승합차 5m 아래 추락…직장 동료 2명 참변
2019-06-06 19:41 사회

파주에서 승합차가 5미터 높이 다리 아래로 추락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귀갓길에 올랐던 직장 동료들이었습니다.

여현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리 아래 수풀에 승합차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문과 창문 사이로 소방 구조대원들의 다급한 구조 손길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허리 벨트! 하나 둘 셋!"

어젯밤 9시쯤 57살 조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며 사고가 난 겁니다.

이 사고로 조 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당했습니다.

[여현교 기자]
차량은 주차돼 있던 버스와 부딪힌 뒤,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주유소 쪽으로 돌진을 한 건데, 보도블럭을 타고 넘어가지고 밑으로 떨어진거예요. 추정하고 있는거예요."

조 씨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50~60대 여성 3명은 조 씨 아내의 직장 동료들로 확인됐습니다.

조 씨 부부의 초대로 저녁 식사를 함께한 뒤 조 씨가 근처 지하철역까지 데려다 주던 길에 사고가 난 겁니다.

[숨진 조 씨의 친척]
"월롱역까지 모셔다 드리려고 나가는 도중에 사고가 났는데… "

경찰은 생존자 등을 상대로 차량이 갑자기 도로를 벗어난 이유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여현교입니다.

1way@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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