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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이제는 예술가…절절한 ‘다크 아이즈’
2019-06-06 20:12 스포츠

'피겨요정' 김연아가 13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섰습니다.

러시아 집시로 변신해 사랑의 감정을 애절하게 표현했습니다.

이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머리부터 발끝까지, 집시로 변신한 김연아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애절하게 표현했습니다.

잔잔한 손짓과 아름다운 회전은 팬들의 마음을 끌어 당기기에 충분했습니다.

피겨여왕의 몸짓에 팬들은 환호하며 애틋함을 함께 나눴습니다.

스스로 밝힌대로, 이제는 점수 경쟁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공연에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김연아 / 전 피겨 선수(지난 4일)]
제가 원하는 음악과 원하는 스타일을 더 마음 껏 표현 할 수 있다는 점이 은퇴 이후에 하는 퍼포먼스의 장점이 아닐까 싶고…

오늘 아이스쇼에서는 김연아를 중심으로 화려한 군무도 펼쳐지는 등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남자 싱글을 평정한 네이선 첸은 환상적인 점프로 눈길을 사로 잡았고,

우노 쇼마와 기대주 임은수의 공연은 색다른 매력을 전했습니다.

이제는 선수가 아닌 예술가로 팬들을 만난 김연아.

아이스쇼는 내일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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