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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보험금 수령 편리해진다…자동 청구 시스템 마련
2019-06-08 19:34 뉴스A

국민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이 반려 동물을 키우는 시대입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보험도 있는데요.

그동안은 보호자가 일일이 보험금을 청구했어야 했는데 앞으론 그럴 필요가 없어집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반려견 인구 천만 시대. 사람으로 따지면 할머니 할아버지에 해당하는 10세 이상 고령견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병원비 부담을 줄여주는 실손보험 성격의 펫보험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도 등장했습니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진료 후 보험금을 청구하면, 동물병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진료 내역 등을 보험사에 통지하는 겁니다.

[권순일 / 보험개발원 팀장]
"영수증을 받아서 인터넷이나 팩스 이런 방법을 통해서 개별적으로 보험금을 청구했었어야 했는데, 불편함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이미 자동청구 시스템을 운영하는 메리츠화재 외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등 5곳이 보험개발원의 시스템을 이르면 연내 적용할 계획입니다.

[김경식 / 동물병원 원장]
"보험이 있는지 여부도 모르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세요. 정착이 되려면 몇 년 걸리지 않을까 생각해요."

실제 국내 펫보험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9억 8천만 원으로, 1조 원이 넘는 미국이나 5천억 원에 달하는 일본보다 훨씬 작습니다.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선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 동물 등록제 등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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