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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홀린 눈빛 연기 이강인…‘골든볼’ 가시권
2019-06-12 19:28 스포츠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골 장면은 좀 더 세밀하게 보겠습니다.

역시 이강인의 왼발에서 시작됐는데, 최준의 골을 만들기 위해 표정연기까지 했습니다.

축구보다 연기로 대성할 거란 우스갯소리도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이민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39분 프리킥 찬스.

이강인이 턱을 만지며 고민하는 척 합니다.

하지만 눈으로는 누군가에게 '뛰라'는 듯 신호를 보냅니다.

상대 수비는 여기서 속았습니다. 이강인의 허를 찌르는 패스, 최준이 시원하게 골로 연결했습니다.

[이강인 / U-20 축구대표팀 선수]
"저는 항상 이 팀을 믿었어요. 코치님들 감독님들 형들도 진짜 능력이 있는 좋은 선수들이어서… "

오늘 도움 한개를 추가하면서, 이번대회 1골 4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위에 올랐습니다.

나이는 동료보다 두 살 어린 막내지만, 실질적인 리더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황태현 / U-20 축구대표팀 주장]
"강인이는 뭐 저희보다 뛰어나고 좋은 선수인 것은 확실… "

이강인은 유력한 골든볼 수상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골든볼은 과거 메시와 마라도나도 수상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로 올라서는 보증수표입니다.

모든 건 우승에 달렸습니다.

[이강인 / U-20 대표팀 선수]
"이렇게 결승까지 올 수 있게 돼서 매무 기쁘고. 잘 준비해서, 형들과 코칭 스태프들과 더 열심히 뛰어서… "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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