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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 사저 찾은 文…이희호 애도 ‘김정은 조화’ 반영구 보존
2019-06-16 19:3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이희호 여사가 머물던 동교동 사저를 방문했습니다.

유가족들은 빈소에 놓였던 김정은 위원장의 조화를 반영구적으로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찾은 곳은 이희호 여사가 머물던 동교동 사저였습니다.

영정 앞에 절을 올려 예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나라의 큰 어른을 잃었는데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역사는 김 전 대통령부터 시작됐고 그 곁엔 늘 이 여사가 계셨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영정 앞에는 문 대통령의 하얀 국화 바구니가 놓였습니다.

빈소에 놓였던 김정은 위원장의 조화는 발인 전날 김대중 도서관으로 옮겨졌습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김 위원장 조화를 특수처리해 반영구적으로 보존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김성재 /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그래도 조의를 표해서 보낸 것이니까 남북관계를 생각해서라도 이것을 잘 저기(보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5주기 추모식에 보낸 조화와

김정일이 김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보낸 조화도 반영구적으로 보관돼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한효준 김용균 조세권
영상편집: 이태희
그래픽: 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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