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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납득 어려워, 진실 밝힐 것”…의원직 사퇴는 ‘재판 이후’
2019-06-18 19:32 뉴스A

손혜원 의원은 검찰 조사 결과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어서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혜원 의원의 해명을 들으러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찾아갔지만 자리에 없었습니다.

[손혜원 의원실 관계자]
"오늘 저희 의원님 안 들어오세요. (지역구 가면 의원님 볼 수 있어요?) 글쎄요 지금 (취재진) 잘 안 보시려고 할 거 같아요."

손 의원은 검찰 발표 2시간쯤 뒤 SNS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소 억지스러운 검찰 수사 발표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재판을 통해 당당히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차명으로 소유한 부동산이 밝혀지면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탈당 당시 검찰 조사에서 의혹이 드러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했지만

[손혜원 / 무소속 의원 (1월 20일)]
"검찰 조사를 통해 그런 사실이 밝혀진다면 그 자리에서 저는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오늘은 "재판에서 밝혀지면 국회의원직도 사퇴한다"며 사퇴 시점을 재판 뒤로 늦췄습니다.

오후 늦게 보도자료도 냈습니다.

"검찰이 시세차익 의혹에 대해 아무런 발표를 하지 못했다"며 "증거를 얻지 못했고 투기 목적이 전혀 아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검찰이 개발자료로 판단한 '보안 문서'는 목포시가 세미나 발표를 위해 작성한 공개 문건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이기상 박희현
영상편집 : 배시열
그래픽 : 김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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