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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에 애매했던 박지원, 검찰 발표 후 “취득 과정에 문제”
2019-06-18 19:35 뉴스A

이 사건으로 주목을 받은 또 다른 의원이 있습니다. 

손 의원을 두둔하기도 하고, 손 의원과 공방을 벌이기도 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입니다.

검찰 발표 후 박 의원의 입장은 무엇일까요?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의 손혜원 의원 기소 발표 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취득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불법적으로 취득한 문건으로 자기, 그리고 보좌관 등 관계자들이 부동산을 구입했다고 하면 문제가 있지 않은가." 

목포가 지역구인 박 의원은 처음에는 손 의원을 두둔하다 비판적 태도로 바뀌었고, 

손 의원과 공방까지 벌였습니다. 

[손혜원 / 무소속 의원 (지난 1월)] 
"배신의 아이콘인 그런 노회한 정치인을 물리치는 방법이 있다면… "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지난 1월)] 
"목포 시민만 손해이고 저는 섞이지 않겠다 그거예요." 

손혜원 의원을 지지했던 민주당 의원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투기를 위해서 샀다기보다는 일종의 문화 알박기죠."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월, YTN 김호성의 출발 새 아침)] 
"재산이고, 직위고, 국회의원직이고 다 걸고 하겠으니까 나는 그 진정성에 동조할 수밖에 없다." 

손 의원 기소 소식에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국당은 손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이기상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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