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손혜원에 실망” vs “투기 아니다”…목포 시민들도 팽팽
2019-06-18 19:36 뉴스A

검찰 수사결과에 대해 목포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투기가 아니라며 손혜원 의원을 옹호하는 주민들이 있는가 하면, 배신감을 넘어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이어서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공국진 기자]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의 시발점이 됐던 창성장입니다.

검찰 수사결과 발표 이후 문이 굳게 닫힌 채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결과 발표에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인근 상인]
"땅을 사서 전부 밀어버리고 새로 아파트를 짓는다든지, 시세 차익을 보기 위해 수십만 평을 산다든지 이런 게 투기지."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근 주민]
"정보를 빼돌려서 집값이 올라가겠구나 하고 산 거잖아요. 거기다 무슨 발전을 시키겠어요. 여기 목포사람도 아닌데… "

[인근 주민]
"목포 발전 위해서 한다고 그렇게 말했잖아요. 그렇다면 손혜원 의원의 말은 안맞잖아요. 배신감이라기보다는 실망스러워요."

손 의원의 부동산 매입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이 지역 부동산 거래는 사실상 실종된 상황.

손 의원이 부동산을 사들이는데 목포시가 연루됐다는 검찰 발표까지 나오면서,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이 타격을 입을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kh247@donga.com
영상취재 : 이기현 정승환
영상편집 : 조성빈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