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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인물 ‘정 마담’ 소환…양현석 성접대 의혹 밝혀질까
2019-06-18 19:53 뉴스A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는 성접대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사업가들을 위해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이 핵심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이른바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관계자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여성은 양현석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인물로 지목됐습니다.

경찰은 정 마담을 상대로 실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마담은 "일부 여성들이 식사 자리에 참석했지만 성접대는 없었다"며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7월 서울 강남에서 태국인 등 외국인 사업가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양 전 대표는 "어떤 불법도 없었다"고 반박하는 가운데 경찰은 당시 자리에 참석한 여성들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진술이 나오면 양 전 대표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태국인 사업가는 클럽 버닝썬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씨 / 태국인 사업가 (지난 3월, 태국 현지 방송)]
"제 생각에 저를 버닝썬 승리 사건에 엮은 것은 아마도 배후에서 누군가가 이득을 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정 마담을 다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최현영
그래픽 : 임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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