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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어게인’ 이룰까…격전지 플로리다서 재선 출정식
2019-06-18 20:00 뉴스A

4년 임기가 아직 1년 반이나 남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시작합니다.

그동안에도 그의 북한 정책, 중국 압박이 다음 선거승리와 연결됐었는데, 앞으론 더 뒤섞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정안 특파원이 플로리다 현지에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정식장 주변 도로를 점령한 천막들.

딸과 함께 켄터키 주에서 왔다는 켈리안 씨는 이 곳에서 밤을 지새울 생각입니다.

[켈리안 / 트럼프 지지자]
"(언제부터 와 있었습니까?) 새벽 2시30분 정도부터요. (트럼프를 왜 지지하죠?) 우리의 미국을 안전하게 하니까요."

[김정안 특파원 / 플로리다 올랜도 ]
실제 수용인원보다 신청인원이 3배 가까이 늘면서 전날부터 지지자들은 이렇게 캠프를 하며 선착순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장음]
"4년 더! 4년 더!"

열성 지지자들의 열기는 뜨겁지만 플로리다는 최대경합주로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불과 1.4%포인트 차이로 간신히 승리한 바 있습니다.

[조지아나 / 트럼프 반대파]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주의자들에게만 어필합니다. 유색인종이 미국을 삼켜버릴 것이란 공포에 휩싸인 이들이죠."

트럼프 어게인’이냐 ‘반 트럼프냐’. 최대 승부처 플로리다 쟁탈전과 함께 2020 대선 대단원의 막이 오를 예정입니다.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안순후(VJ)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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