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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구속 반발’ 민노총, 청와대 앞에서 투쟁 선포
2019-06-24 20:01 뉴스A

민노총은 김명환 위원장이 구속되자 문재인 정부가 자신들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 18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노동탄압 중단하라! 투쟁!"

민노총이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전면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국회 앞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이 구속되자 대대적인 반발에 나선 겁니다.

[김경자 / 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도주 우려를 구속한 것은 민주노총에 대한 모욕이자 모독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선전포고입니다."

그러면서 청와대 앞에서 투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최준석 /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고 문재인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한 그런 투쟁으로 계속해나가겠습니다."

우선 다음 달 18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노동탄압을 규탄하겠다며 총력 투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다음 달 3일에는 공공부분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총파업에 나섭니다.

오는 26일에는 울산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28일에는 전국 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 등도 예고했습니다.

민노총이 줄줄이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노동계와 정부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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