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기강해이…‘문제투성이’로 전락한 쇼트트랙
[채널A] 2019-06-25 19:36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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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사람은 분명한데 왜 대표팀 전원을 퇴촌시켰을까요?

쇼트트랙의 고질적인 문제 때문이라는데, 김유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신치용 진천 선수촌장이 대표팀 전원 퇴촌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각한 기강해이가 이번 성희롱 사건과 무관치 않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신치용 / 진천선수촌장]
"팀 전체 훈련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아요. 분위기를 다 잡고 교육도 새로 하고 그런 차원에서 훈련 지원을 중단한 겁니다."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과 여자선수촌 무단 침입도 모자라, 이번 성희롱까지....

쇼트트랙의 계속되는 문제에 대해서 스포츠계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최동호 / 스포츠 평론가]
"(양궁은) 정상을 지켜야 하는 부담감은 훨씬 더 강하다고 보거든요. 선수들 훈련 태도나 일상생활에서 (문제가) 터지는 것 하나도 없어요. 쇼트트랙은 왜 이럴까 스스로 반성하는 자세를…"

하지만,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장소에서 훈련할 가능성이 있는데도, 일괄 퇴촌 조치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정용철 / 서강대 스포츠심리학 교수]
"협회나 대한체육회 차원의 어떤 보호가 들어가야 되는데 그런 것까지 생각 안하거든요."

스포츠계는 성적 지상주의에 매몰돼 솜방망이 처벌로 잘못을 방관해온 빙상연맹의 책임도 크다고 주장합니다.

빙상연맹은 다음주 임효준에 대한 징계를 결정합니다.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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