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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美, 남중국해에 군함 요청” 한국이 거절한 이유는?
2019-06-26 11:57 국제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미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 한국 군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우리 정부가 거절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어제 한국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것인데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한국에 군함을 보내달라 요청했으나 한국 정부가 북한에 집중해야 한다며 거절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한국이 화웨이와 거래하지 말라는 미국의 압력에도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두 정상 간 말싸움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이란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을 향해 “정신 장애”가 있다며 조롱한 겁니다.
 
[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현지시간 어제)]
“백악관은 정신 장애로 고통받고 있으며, 뭘 해야 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겨냥한 미국의 추가 경제 제재에 대해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 오후 트위터를 통해 “이란이 어떤 공격을 하든 미국의 엄청난 힘을 마주하게 될 것이며, 어떤 지역에서는 말살을 의미한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이란이 미군 무인정찰기를 격추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일어나면 이란은 말살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서유럽에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40도를 웃도는 폭염 예보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분수대에 발을 담그고 앉아있습니다.

학생들은 공원에 모여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고, 동물원의 오랑우탄도 컵으로 찬물을 들이킵니다.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뜨거운 바람이 유럽으로 유입되면서 기록적인 폭염 예보로 이어진 겁니다.

스페인과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이번 주 일부 지역 날씨가 4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되면서 유럽 각국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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