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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한중 정상회담…시진핑이 전해준 김정은 속내는?
2019-06-27 19:26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글로벌 리더들은 외교전쟁을 시작합니다.

내일 시작하는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선 미중 무역전쟁의 큰 그림이 그려집니다.

주말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동력을 잃었던 북한 비핵화 협상이 다시 시작될지 분수령을 맞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금 전 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핵심 의제는 북한 비핵화였습니다.

첫소식, 손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과 기여를 해주고 계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중국은 한국과 양국 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추진할 거고 한반도와 이 지역의 평화 안전 유지에 기여할 겁니다."

시 주석의 최근 북한 방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북미대화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문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비핵화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0분간 진행된 한중정상회담 결과는 조금 뒤 발표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시 주석을 만난데 이어 내일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가진 중러 정상을 잇달아 만나 김 위원장의 의중을 전해 듣기 위해서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토대로 북미간 중재안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

scud2007@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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