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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대 호주 유학생 北 억류 확인…호주 “북한과 접촉 중”
2019-06-27 20:08 뉴스A

어제 이 사긴 뉴스A에서 북한 김일성대학에 유학중인 호주 대학원생이 체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호주 정부가 보도를 확인해줬습니다.

현재 북한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렉 시글리가 북한에서 체포됐다는 채널A 보도 하루만에 호주 정부가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하며 영사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티아스 코먼 / 호주 재무장관]
"그의 가족에게 영사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주한 호주대사관을 통해 북한 관계자와 접촉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사안의 민감성 탓에 시글리의 신병을 밝힐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시글리는 북한이 결혼식 영상을 1시간짜리 체제선전물로 만들 정도로 친북적 인사였고,

[현장음]
"우리의 아버지 김일성 원수님."

평양 관광에 동행했던 사람들도 의아해 합니다.

[트루디 매킨토시 / 시글리 여행 참가자]
"시글리는 북한체제가 기분 나빠할 어떠한 불법행위도 저지를 사람이 아닙니다."

호주인의 억류는 지난 2014년 기독교 선교사인 존 쇼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채널A뉴스 전혜정 입니다.

전혜정 기자 hye@dong.com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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