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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류 션 헨리’ 정한근, 에콰도르서 철저한 보안 유지
2019-06-28 19:35 뉴스A

'류 션 헨리' Liu Sean Henry

정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 씨가 에콰도르에서 쓴 가명입니다.

유씨 성을 지닌 친구 행세를 한 것지만, 류의 철자를 중국인들처럼 Liu로 썼습니다.

조금 전 보신 고급 저택도 바로 이 이름으로 사들였습니다.

각별한 보안요청을 권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 부자가 에콰도르에서 살았던 타운하우스의 이름,

'라구나 델 솔'은 우리말로 '태양을 머금은 호수'입니다.

현지에선 정치인 등 고위 인사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타운하우스 보안 경비]
"사회 최고위층이 주로 거주하기 때문에 비밀 유지와 보안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곳입니다."

정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 씨는 이 저택을 미국인 시민권자 '류 션 헨리'라는 가명으로 사들이면서 철저한 보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운하우스 보안 경비]
"'라구나 델 솔' 거주자들은 아무도 자신들을 알게 하지 않습니다. 철저히 보안을 유지합니다."

삼엄한 경비를 유지하는 저택 단지.

그중에서도 정태수, 정한근 부자는 출입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신분을 철저히 감췄습니다.

[타운하우스 보안 경비]
(헨리 류(정한근)를 만난 적 있나요?)"아니요. 그는 너무 비밀스럽게 행동했습니다. 접근하기 어려웠다는 의미입니다."

해외로 빼돌린 거액으로 보안이 철저한 고가의 저택을 사들이면서 정 씨 부자의 장기간 도피 생활도 가능했던 겁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kwonsol@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에콰도르)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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