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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태수 사망 당일의 흔적…응급실 이송 30분 뒤 사망
2019-07-02 19:44 사회

확보한 사망진단서에는 정태수 회장의 사망 당일의 흔적이 자세히 적혀있었습니다. 

호흡곤란 증세가 심해져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지 30분 만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권솔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콰도르 과야킬 관할등기소에서 발급한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의 사망증명서에는 사망 날짜와 시간, 사인이 적혀 있습니다.

[화장시설 관계자] 
"콘스탄틴(정태수), 여기 사망 원인이 나오는데 5년 동안 신부전증을 앓았습니다." 

정 회장이 5년간 통원과 입원 치료를 받은 에콰도르 국립병원의 사망진단서에는 사망 당일의 구체적인 상황이 담겨 있습니다. 

[화장시설 관계자] 
"89세에 부정맥, 대사 산 과다증, 만성 신부전증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 숨을 잘 못 쉬는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지 12시간 만에 응급실로 옮겨졌고, 

30분 뒤 심장이 멈춰 숨졌다는 내용입니다.

정 회장이 치료를 받은 '로스 세이보스' 병원은 에콰도르 국민연금 관리, 건강보험 등을 담당하는 사회보장청, IESS가 설립한 곳입니다. 

사회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무상으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 회장 장례절차를 진행한 업체 관계자는 "정 회장이 사회보험에 가입돼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kwonsol@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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