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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긴급 파견…워싱턴 찾아 ‘대미 설득전’ 총력
2019-07-11 19:33 뉴스A

지금부턴 한일 경제전쟁 소식입니다.

현재까지 우리 정부의 판단은 단기간 내에 일본을 설득하는 것은 어렵다는 쪽입니다.

결국 한일 양국과 군사동맹인 미국의 중재가 핵심 고리가 될 것이란 뜻인데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오늘 워싱턴을 찾았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워싱턴을 예고 없이 찾았습니다.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백악관 그리고 또 상하원, 다양하게 만나서 한미 간에 이슈를 논의할 게 많아서 출장 왔습니다."

김 차장은 쿠퍼먼 NSC 부보좌관 등 행정부 및 의회 인사를 두루 만납니다.

청와대가 사실상 통상전문가인 김 차장을 긴급 투입해 직접 대미 설득 전에 나선 겁니다.

한편 일본에 도착한 스틸웰 국무차관보는 미일 동맹의 중요성만을 강조했지만,

[데이비드 스틸웰 /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인도태평양전략의 주춧돌인 일본과 동맹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17일 방한 예정인 스틸웰 차관보가 한일 갈등 물밑 중재역할을 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마이클 그린 / 전 백악관 NSC선임보좌관]
"다수 일본 고위급 인사들과 접촉했는데 특히 국방 쪽 지도자들은 한미일 (대북) 대비태세 및 조율 약화를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전문가들은 이해득실을 따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성을 겨냥, 미국 또한 이번 사태로 잃을게 많다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조언했습니다

한미일 협력은 미국의 중국 견제와 대북 정책 등에 있어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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