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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규제 해법은 결국 ‘상생’…대기업-중소기업 협업
2019-07-14 19:11 경제

이번 사태가 있기 전, 일본의 핵심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우리 만의 독자 기술을 일찌감치 연구해 성과를 일군 업체들이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협업으로 만들어낸 값진 기술입니다.

김기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2014년부터 3년 간 대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끝에 독자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김기용 기자] 
"이 회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얼마전까지 일본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을 사용했지만 이제 이 제품으로 대체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기술력은 이미 일본 회사들을 뛰어넘었습니다.

[최문호 / 에코프로비엠 부사장] 
"일본 경쟁사들을 제치고 완전히 대체되어 가고 있는 상황…"

배터리의 들어가는 핵심 소재는 4개.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인데, 모두 국내 기업이 생산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이 중견, 중소기업과 함께 기술개발에 나선 덕분입니다.

[정순남 /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
"기술지도 하고 인력 교류하고 연구개발을 하기 위해서 자금 지원도 하고"

해외 진출도 국내 대기업과 중소 소재 업체들이 함께 하는 등 일본을 넘기 위한 상생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용 입니다.

kky@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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