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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는 ‘시리즈물·리메이크 전성시대’…풍년 이유는?
2019-07-14 19:33 문화

영화 알라딘이 오늘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곧 개봉을 앞둔 라이온킹은 벌써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렇듯 요즘 영화계는 시리즈물과 리메이크 작이 장악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이유를 박수유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1천1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 엔드게임.

엑스맨 다크피닉스, 존 윅 파라벨룸 등 지난 달부터 극장가를 장악했던 영화들의 대부분은 시리즈물이었습니다.

현재 25% 넘는 예매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역시 시리즈물입니다.

오늘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알라딘 등 리메이크작 역시 흥행보증수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라이언킹은 오늘 스파이더맨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영화사들이 시리즈물과 리메이크작에 집중하는 건 매출을 올리기가 쉬운 구조기 때문입니다.

시리즈물 중 한 편 만 잘 되도 앞 시리즈부터 다시 구매가 시작되기 때문에 제작진들에 수익성을 보장해주는 겁니다.

[하재근 / 문화평론가]
“콘텐츠 간 경쟁이 너무 심해져서 창작 시나리오로 모험을 감수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존에 성공이 이미 검증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리메이크작 역시 기존 캐릭터의 친숙함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꾸준히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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