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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트럼프, 이민 정책 비판에 “싫으면 떠나라”
2019-07-16 11:39 뉴스A 라이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 정책을 비판한 미국 민주당 여성 의원 4명에게 "싫으면 떠나라"며 대놓고 공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나라가 밉고 여기 있는 것이 못마땅하다면 미국을 떠나면 됩니다. 제가 항상 해오던 말입니다."

백악관 앞마당에서도 트위터로 했던 말을 그대로 옮기며 비난한 겁니다.

여성의원 4명 중 소말리아 출신인 오마르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테러조직 알카에다를 추종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자신의 발언이 "미국을 하얗게 만들려고 한다"고 하자 오히려 인종차별적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성의원 4명도 반박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할 시간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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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네바다주 남부의 넬리스 공군기지인 51구역을 기습하자는 이벤트가 등장했는데요.

SNS로 1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의사를 밝혔습니다.

1급 비밀 군사기지로 분류돼 있는 51구역은 외계인이나 미확인비행물체인 UFO를 비밀리에 연구하는 곳이라고 알려진 음모론의 진원지이기도 한데요.

지난달 말 SNS에 '돌격 51구역'이란 이벤트에 9월 20일 새벽 3시에서 6시 사이 네바다 주 아마고사 협곡에 모여 기습하자는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미 공군 측은 "이벤트를 알고 있다"면서 "군사기지에 불법적으로 접근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언론들도 실제 이벤트가 성사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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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입니다.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을 맞아 마치 아이언맨처럼 보드를 타고 파리 하늘을 날아다니는 이색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비행복과 헬멧을 쓰고 한 손에는 소총을 움켜쥔 채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비행을 하는 이 남성.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해 보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프랑스 발명가이자 전 세계제트스키 챔피언인 프랭키 자파타 씨로 '플라이보드 에어'를 타고 대혁명 기념일 축하 비행을 한 겁니다.

원래 물 위를 날기 위해 개발됐지만 제트 엔진을 탑재해 시속 190km 이상의 속도로 10분간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최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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