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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 NYT “김정은 벤츠 5개국 거쳐 북한으로 유입”
2019-07-17 11:59 뉴스A 라이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급 리무진 밀반입한 경로를 추적한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등에 한 대에 50만 달러에 달하는 고급 리무진을 타고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UN 대북제재 결의는 고급 리무진을 사치품으로 분류해 북한으로의 수출이 금지돼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김 위원장의 벤츠 차량 2대를 추적한 결과 총 5개국을 거쳐 북한으로 밀반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6월 네덜란드에서 벤츠 마이바흐 차량 2대를 실은 컨테이너가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를 거쳐 북한으로 유입됐다는 겁니다.

지난 1월 북한 평양에서 해당 벤츠 차량이 목격됐다고 밝혔는데요.

컨테이너를 실은 선박이 한국에서 러시아로 넘어갈 땐 자동식별장치가 18일 동안 꺼져있기도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제재를 회피하는 선박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 발언을 비판하는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결의안엔 ”유색인들에 대한 공포와 증오를 합법화하고 고조시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주의적 발언을 비판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는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색인종이면서 시민권자인 민주당 초선 여성 의원 4인방에 향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발언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출신의 전직 캘리포니아주 주지사이자 영화배우인 아널드 슈워제네거도 ”반미국적인 공격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집중 호우가 내린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100년 된 건물이 무너져 최소 10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뭄바이 남부 동리 지역에서 4층 건물이 갑자기 무너졌는데요.

현지 당국은 건물 잔해에 갇힌 사람이 많아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건물이 붕괴했을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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